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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란?

증자(增資)란 한자 그대로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을 말하는데요. 주식에서 증자 방식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로 구분되어 있어요.

이번 포스팅은 무상증자 대해 알려드릴게요.
무상증자 알기 위해선 회계상 기업의 자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출처 네이버


자산은 크게 자본(자기자본) 부채(타인자본)로 나눠집니다. 이 중 자본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누어지죠.

자본금이란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사업자금으로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하면 계산할 수 있고 잉여금은 자본금을 통한 사업을 벌여 거둬들인 이익을 말합니다.

위 그림을 보면 결국 무상증자란 잉여금에 담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것으로 잉여금에 담긴 돈으로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들이 가진 지분에 비례해 주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당연히 자기자본의 총액은 변함이 없죠. 유상증자처럼 외부의 돈을 끌어와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본을 통해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잉여금 종류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 재원을 확보하는 잉여금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 이익잉여금
회사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뒤 회사 내부에 쌓아둔 남은 돈.

■ 자산재평가적립금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오래 전에 사뒀다가 최근 시세로 다시 평가했을 때 구입 당시 가격보다 시가가 높아 발생한 차익.

■ 주식발행초과금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을 때 새로 주식을 발행해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회사가 벌어들인 금액.


무상증자 하는 이유


무상증자 하면 가장 큰 변화는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이죠.

주식 수가 늘어나는만큼 물량이 부담되지만 유동주식 부족으로 고생해 왔다면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량을 증가시켜 주가 관리가 좀 더 용이해질 수도 있어요.

무상증자는 단기호재 • 장기악재로 보는 경향이 대표적 인데요. 이유는 무상증자를 공시하면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지만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권리락 이란?


유상증자나 무상증자를 하고 나면 그 만큼 주식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공급 증가로 주식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50% 주가 조정) 이를 권리락이라고 합니다.

권리락일 전 거래일까지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야만 증자된 주식을 받을 수 있어요.


무상증자 사례 [씨젠]


최근 씨젠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하기로 공시했습니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현재 발행주식 약 2,500만 주와 같은 신주 2,500만 주가 추가돼 씨젠 총 발행 주식수는 5,000만 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씨젠 권리락일은 4월 23일
■ 씨젠 신주 배정일은 4월 26일
■ 씨젠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

※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 예정.

씨젠은 4월 23일 이전까지 2020년 기준 배당금인 주당 1,500원을 지급하고 이번에 증가한 주식수를 기준으로 6월 말 기준 분기 배당금 지급을 위한 이사회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출처 씨젠 거래소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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