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꽃시장 다녀왔어요. 양재 꽃시장 생화 영업시간 • 주차요금

주말에 [양재 꽃시장]을 다녀왔어요.

양재 꽃시장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주 6일만 영업해요.
■ 생화도매시장(1층 • 2층) : 새벽 12시 ~ 오후 1시
※ 주중 법정 공휴일은 낮 12시까지만 영업
■ 부자재점(2층) : 새벽 1시 ~ 오후 3시

양재 꽃시장은 토요일 오후 1시까지만 하기 때문에 일찍 가야한답니다.

양재 꽃시장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

네이버 지도 - 주소

저는 대중교통으로 다녀와서 [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 내려 4번출구로 나와 걸어갔어요.
차로 오실 분들은 네비에 [양재동화훼공판장주차장] 이라고 치시고 오시면 될 듯 해요.

4번출구로 나와서 300m정도 5분정도 걸어오시면 양재 꽃시장 입구에 도착하실거예요!

양재 꽃시장 입구에서 안쪽으로 쭉 걸어들어오셔야 생화 꽃 도매시장이 보여요. 양재 꽃시장이 생각보다 넓어요!

양재 꽃시장 주차

양재 꽃시장 안쪽에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아무래도 낮시간 영업시간이 짧다보니 11시 ~ 13시 사이에는 차들이 몰려서 주차하시는데 시간이 좀 걸리실 것 같아요.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은 1,000원이고 15분당 500원이 추가되서 매우 저렴해요. 그리고 1시간이면 충분히 양재 꽃시장 구경할 수 있어요.

양재 꽃시장 방문 후기

생화 도매시장 1층에 들어오면 많은 꽃 도매가게들이 있어요.
정말 꽃이 많죠? 요즘이 장미 철이라 장미가 여기저기 많이 보이더라고요. 장미꽃 이외에도 안개꽃, 거베라, 수국 등 별별 꽃이 다 있어 이렇게 여러 종류 꽃들을 한눈에 보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저희가 11시 30분쯤 갔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녀서 잠시 서서 구경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빨리빨리 길을 비켜줘야해서 이쁜 꽃을 오래 못보는 것은 아쉬웠죠.

업체도 많고 꽃 종류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가게마다 가격은 +-1000원 정도 차이가 났어요.
양이나 상태도 다르고요. 그러니 충분히 둘러보고 싱싱하고 예쁜 꽃으로 사세요~!

정말 파랗게 핀 꽃이 [옥시]라는 꽃이예요.
여기서 샀어야 라는데 싼데서 산다고 봉오리가 피지 않은 초록초록한 옥시다발을 샀더니 잘 피지도 않고 꽃도 작고 금방 죽었답니다.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면 잘 피고 예쁜 싱싱한 아이로 데려오세요~!

꽃 가격은 사진처럼 가격표가 꽃 위에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격이 안 적혀져 있어 사장님한테 직접 물어봐야해요.
사장님들 모두 친절하시니 편안하게 물어보세요!

큰 꽃이나 진귀한?꽃은 7,000원에서 15,000원까지 좀 비싸구요. 작고 흔한 꽃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저렴했어여. (※한단가격 기준)

예쁜 장미~!
장미도 색깔별로 정말 다양했어요

장미꽃말고도 정말 이쁜 꽃들이 많았어요.
이름 모를 꽃들도 많았고 색깔도 흰색, 분홍색, 주황색 등등 여러가지 색을 가진 꽃들이 많았답니다.

제가 사온 꽃들이에요.
스프레이 5,000원
옥시 4,000원
하얀꽃 5,000원

꽃을 사면 이렇게 신문지에 둘둘 말아주셔요.
꽃집에서 사듯이 탈지면을 감싸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빨리 집으로 가셔서 수분공급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

남대문 꽃시장도 가봤지만 양재꽃시장 정말 가볼만 하더라고요! 양재꽃시장은 좀 더 둘러보기 쉽게 되어 있고 꽃 종류도 더 많은 것 같아요.

짠 집에 와서 꽂은 모습이에요.
꽃꽂이를 할 줄 몰라서 처음엔 애먹었답니다.
다 꽂고 나서는 어느정도 만족했어요~!
노란꽃은 스프레이(카네이션)이고, 파란꽃은 옥시에요. 옥시꽃은 괜히샀어요(옥시야 미안) 왜냐면 잎을 정리해줄 때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나오거든요. 이게 풀처럼 끈적여서 정말 느낌이 이상했고 잎과 줄기가 서로 달라붙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꽃꽂이를 하고도 이렇게나 남았어요.
정말 양이 많어요. 꽃 구독했을때는 찔끔찔끔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꽃시장에서 사오니 풍성하게 집을 꽃으로 꾸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상으로 양재 꽃시장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