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태연 대한 모든 것 김태연 바람길 / 국악신동 / 스승 / 가족

안 보려해도 보게되는 마약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초반에는 크게 눈에 띄는 참가자가 없어 아쉬웠는데 김태연 양이 돋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11일 9회에서 김태연 양이 장윤정의 바람길을 불렀고 벌써 네이버티비 120만 뷰를 훌쩍 넘은 조회수를 보니 엄청난 인기네요.


김태연 - 바람길 (미스트롯2 9화)

저도 김태연 양의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눈이 촉촉해지더라고요.
그렇다면 김태연 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스트롯2 김태연 프로필

출처 김태연양 인스타

 

김태연 나이 : 2012년생으로 올해 10살
김태연 고향 : 전라북도 부안

미스트롯2 김태연 국악신동이 되기까지

김태연 어머니는 판소리를 좋아하셔서 태교도 판소리로 할만큼 판소리를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태어날 아이가 왠지 모르게 끼가 있을 것 같다는 촉이 들어 임신했을 때 항상 판소리 음악을 들었고 김태연 양을 낳은지 7개월부터 김태연 양에게 판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판소리 학원에 가서 직접 판소리를 배우셨다고 하네요.

김태연 어린시절 판소리

그리고 김태연 양이 3살이 되자 본격적으로 장구치기 등 국악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훗날 김태연 양의 스승이 된 박정아 명창을 만나기 위해 3살인 김태연 양을 업고 국악 대회 뒤풀이에 간 박정아 명창과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 때 박정아 명창의 전화번호를 알아놓고 김태연 양이 6살이 되자 전화를 해 태연이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김태연 양을 가르치기 위해 엄마가 학원에 다니고 좋은 스승을 찾아다니는 등 아낌없는 노력을 하셔서 오늘 김태연 양을 저희가 볼 수 있는 거겠죠!

김태연 스승님 박정아 명창

채널에이 아이콘택트

김태연 양의 소리 스승님은 박정아 명창으로 26살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형문화재이십니다. 판소리는 대부분 합숙을 하면서 배우는데 김태연 양도 부안에서 광주로 오가면서 일주일에 2박 3일 정도 박정아 명창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소리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영화 서편제 중 소리 배우는 장면

김태연 양뿐만 아니라 또래의 언니 동생들이 함께 소리를 공부하는 환경이어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정아 명창은 태연이가 학원에 들어올 때부터 명석했으며 청출어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임을 방송에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목소리가 좋고 힘이 좋으며 똑똑하여 남들은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리는 흥보가를 3년만에 거의 완창하는 김태연 양의 실력이 대단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김태연 양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칭찬하였는데요. 슬픈 감정을 전달하는 애원성(목소리 성)을 가지고 있어 소리하기에 더 좋은 조건이라고 칭찬하였습니다. 역시 미스트롯2 에서 사람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이유가 있었네요!

안타깝게도 박정아 명창은 최근 유방암에 걸려 제자들을 더 이상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방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 보다 더 이상 제자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음식도 직접 해먹이고 엄마처럼 때로는 호랑이 선생님처럼 잘 보살펴주셨다고 합니다. 박정아 명창의 제자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얼마나 정이 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김태연 양도 아이콘택트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스승님과 이별을 이야기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태연 양이 한 인터뷰에서 박정아 스승님이 호랑이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이렇게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박정아 명창은 태연이가 가요를 하는 것보다 국악을 하길 바란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가요와 국악은 사용하는 목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국악을 빛낼 수 있는 인재인 김태연 양이 국악을 놓치는 것이 아쉽다는 박정아 명창의 의견이 있었어요.

미스트롯2 연습벌레 김태연

타고난 재능이 압도적이지만 김태연 양은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하네요. 학원에 가기 전날까지 판소리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하면 아예 학원에 가려고 하지 않았을 정도로 완벽주의적인 면도 있다고 합니다.
직접 가르쳐주지 않아도 언니들이 배우는 소리를 듣고 공부해가는 모습도 보여줬다고 하네요.

미스트롯2 김태연 국악 DNA

김태연 양의 가족은 엄마와 아빠 태연이 이렇게 3명인데요. 특이사항은 사촌오빠 두 명 모두 국악을 한다고 합니다. 판소리를 좋아하던 김태연 양의 어머니께서 사촌오빠들을 보고는 판소리를 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했다고 합니다.

미스트롯2 김태연 별명

김태연 양의 별명은 김판사라고 하는데요.
미스트롯2 팀미션 영상에서도 김지율양과 임서원양을 화해시키는 장면이 나왔었죠^^ 집에서도 부모님이 싸우면 중재를 하고 딱딱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에서 별명이 김판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김태연양 인스타그램

미스트롯2 초반에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간대요글쎄] [범내려온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시작했던 김태연 양.

장윤정의 비활동곡인 [바람길]을 부르면서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김태연 양이 어리지만 않다면 정말 우승감인데...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미스트롯2 무대를 보면서 유일하게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만든 가수랍니다. 도대체 저 어린 나이에 슬픔이라는 감정을 어디에서 배웠는지.

아직 어린 김태연 양이 넘치는 재능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며 예쁘고 착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 화이팅!!!

끝으로 남상일님과 김태연 양이 함께 부른 수궁가 영상을 첨부합니다.

엄청납니다 ㅎㅎ 한 번 보세요~!

수궁가 + 난감하네 콜라보 김태연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