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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19일 부처님 오신 날도 머지않아 가볼만한 절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얼마전 천안 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곳인데요. 천안에는 아름다운 사찰이 많이 있어 어딜가야할지 모르시겠다면 수많은 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각원사 추천드려요!

각원사 역시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부처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어요.

천안 가볼만한 곳 각원사



각원사 대웅전 앞 넓은 마당에 수많은 연등이 달려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어떤 규칙없이 연등이 알록달록 달린 줄 알았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각원사라고 써져 있더라구요~




해질녘 각원사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죠! 천안 어떤 곳보다도 포토 스팟이 많은 곳이 바로 여기 각원사 입니다.




와이프가 시키는대로 자세를 잡고 찍었는데 인생샷 여러장 건졌어요.
와이프가 박보검을 닮은 것 같다고.. 역광에 얼굴이 잘 안보이고 와이프 눈에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각원사에는 시그니처인 거대한 불상이 있어요.
높이 12m, 둘레 30m, 무게 60t에 이르는 거대한 청동 아미타불상 입니다!

부처님의 듬직한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웅장해지더라고요.
정말 압도되는 신성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부처님 등이 넓어 멋있다고 하길래 저도 등이 넓다며 자랑했는데 부처님 앞에서 선 좀 지키라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사진은 멋지게 잘 찍어줬네요.




각원사 부처님의 앞모습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큰 불상에 속한만큼 크기가 정말 거대하죠?
저 멀리 산들이 마치 부처님 등받이처럼 느껴져요.




마치 부처님이 스파이더맨이 돼서 쏘는 거미줄을 쏘는 것같지만 이 줄은 거미줄이 아니고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관련된 플랜카들을 걸어놓은 줄이예요.

줄만 없었어도 더 완벽한 사진을 찍어드릴텐데 아쉬웠어요.




각원사 거대한 불상을 구경하고 내려가면 각원사 또다른 명소인 203계단 보실 수 있어요.
203이란 숫자는 108번뇌와 관세음보살 32화신, 아미타불의 48소원, 12인연과 3보처럼 불법과 관련된 숫자를 합해서 정한 개수라고 하네요.
어쩐지 내려오기에는 계단 높이가 불편해 뭔가 의도적인 숫자를 정해놓고 만드느라 그런 것 같다고 추측했는데 역시나 였네요.




203계단을 다 내려오면 큰 연못이 나와 넋을 놓고 보게 되는데 연못 안에 물고기를 구경하가가 행운의 거북이를 발견했어요.



이 글을 본 여러분들께도 거북이가 행운을 전달해주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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