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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이란?

'애착'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어떤 물건에 대한 애착으로도 쓰이지만 보통 어떤 사람에 대한 애착으로 씁니다.
영어로는 'attatchment'
사람과 사람 사이의 깊고 지속적인 유대감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애착의 형성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길러준 양육자와 형성되는 정서적 관계이고 어릴 때 이러한 정서적 관계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면 성장하고 나서도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때문에 육아하시는 분들은 알아두면 좋은 것이 바로 애착유형입니다.

얼마전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을 보다가 성인애착유형검사라는 말이 나와서 인터넷으로 검사해보았어요~!

[성인애착유형 테스트 링크]

성인애착유형 테스트

불안정애착(저항)(양면형) : 자기부정-타인긍정 회피점수 2.33 미만, 불안점수 2.61 이상 나는 남들과 정서적으로 완전히 친밀해지기를 원하지만, 남들은 내가 원하는 만큼 가까워지기를 꺼려하는

typer.kr


위 사이트에서 자신의 성인애착유형을 검사해보실 수 있어요!


저는 [불안정애착, 공포회피형]이 나왔어요
오은영박사님이 구분하시는 차트로는 혼란형 애착이에요~!

유형별로 특징이 다 다른데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저기 자기부정-타인부정 부분이에요.
유형별로 자기부정/긍정 타인부정/긍정이 다르게 나타나거든요.

출처 금쪽수업

■ 안정형애착
말 그대로 안정된 상태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정형애착이라고 하네요!
《자기긍정,타인긍정》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는 ‘함께하자~’래요!

존중받은 기억이 많아서 사람들을 좋아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자존감도 높은 유형!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해주고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위기를 잘 대처하는 유형입니다.


■ 무시형애착
다른 말로는 회피형이라고도 하고, 《자기긍정, 타인부정》이에요.

자기자신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다른 사람은 신뢰하지 못하는 유형이에요! 구속이나 속박받는 것을 싫어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적당한 거리두기를 좋아하는 유형. 그 이유는 타인으로부터 실망하거나 상처를 받을까봐 두려워서랍니다.

타인의 단점을 잘 발견하고 항상 타인을 의심해요.
연애 유형으로 보자면 나쁜남자, 나쁜여자? 빨리 사랑이 식고 귀찮아하기 일쑤죠.

특히 집착하는 사람들과 정말 안 맞는 스타일. 안정형을 만난다하더라도 흥미를 잘 못 느끼고요.
대부분 독립심이 강하고(허구의 독립) 난 커서 혼자 살거야. 결혼 안 할 거야 등등 .. 타인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래서 자존감이 높아보이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의 양육이 부족했을지라도 자신은 부모님의 양육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대요.


■ 집착형, 불안형 애착
《자기부정-타인긍정》이에요.
자기 자신을 평가절하하고 타인에게는 의존하려해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집착으로 보이는.. 그래서 오은영박사님이 집착형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애착 대상에 대해서는 단점을 꼽거나 무시하지 않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의심해요.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을까? 상대방이 날 싫어하는 거 아닐까? 라고요.

상대방은 가치있는 사람이고 자신은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쁜남자, 나쁜 여자를 만나더라도 관계를 정리하지 못해요.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만나고 있는데도 상대방의 다른 좋은 점을 떠올리며 합리화해요.


■ 혼란형, 공포 회피형 애착
《자기부정-타인부정》이에요.
위에 언급한 무시형과 집착형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가장 소수의 유형이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심하면 정신적 장애 수준의 문제를 가질 수 있어요.
애착대상에 집착하면서도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그러면서도 또 상대방을 신뢰하지도 않고 항상 경계해요.

상대방과 친해지고 싶어하면서도 깊게 친해지거나 자기 자신을 너무 오픈하면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양가감정은 상처받기도 쉬워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실제로 저는 집착형과 무시형의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자신감이 없었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는 싶지만 막상 친해지는 건 두려운 거죠. 그리고 항상 관계의 끝을 생각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한 준비를 해두는 스타일이에요.


애착유형 결정짓는 요인

애착유형은 선천적인 것보다 부모의 양육태도나 배우자, 환경에 의해 형성돼요. 이 말은 부모님의 양육방식으로 인해 불안정 애착상태일지라도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스스로 어떻게 노력하냐에 따라 애착유형이 바뀔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이러한 애착유형은 대물림되기 쉬워요. 자신이 스스로와 주변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자기 자식을 양육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아이를 대하는 직업이거나 나중에 육아를 할 거라면 자신의 애착유형에 대해 알아두고 안정되도록 노력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바꾸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불안정유형에서 극복하는 방법


성인애착유형 검사를 하고 나서 제가 조금 더 제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나보다 안정적인 사람과 함께하면서 배우기
- 자신의 상태 의식하고 있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자신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구분하는 눈 갖기
- 좋은 인연을 만나기가 어렵다면 좋은 심리상담가를 만날 수 있도록 상담센터에 다녀보기


테스트 결과 시 나오는 극복방법은 위와 같아요.
공포-회피형, 혼란형의 극복방법!
이 네 가지를 잘 기억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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