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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면 흑돼지죠. 하지만 제주도는 흑돼지 못지 않게 백돼지도 맛있어요. 제주도민들은 오히려 흑돼지보다 백돼지를 선호한다고 해요.


그럼 제주도 돼지고기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첫째. 제주도의 좋은 물과 공기 입니다. 좋은 공기를 마시고 좋은 물을 마시며 자란 돼지🐖

둘째. 제주도 돼지고기의 유전자 자체가 다르다. 연구 결과 제주도에서 자라는 돼지의 고기질이 육지 돼지들의 고기질보다 훨씬 좋고 맛을 좋게 하는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 등 여러 면에서 훌륭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쫄깃하고 육즙이 가둬지며 건강한 맛이 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셋째. 건강한 사육환경에서 자란 돼지가 인간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

공장식 사육을 하는 육지와 달리 제주도는 방목을 하며 돼지들이 뛰놀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더욱 건강한 돼지들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 애릿내는 흑돼지 오겹살과 백돼지 목살을 판매하는데요.

그리고 제주도 물가는 원래 어마무시하다고 알려져 있죠. 특히 흑돼지같은 경우는 유명한 *돈가 등에 가보면 기본 58,000원 부터 시작을 합니다만 제주도 서귀포 돼지고기 맛집 애릿내 가격은 14,000원 ~ 15,000원으로 정말 저렴해요.


서귀포시 흑돼지 맛집 애릿내 위치


애릿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정방로 7-7 애릿내

애릿내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 · ★4.77 · 매일 17:00 - 22:00,수요일 휴무

m.place.naver.com

애릿내는 진짜 관광지랑 거리가 먼 서귀포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귀포시 흑돼지 맛집 애릿내 주차



애릿내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2대밖에 주차히지 못하고 주변은 모텔 주차장만 있어서 저는 그냥 애릿내 주변 대로변 갓길에 주차했어요.

 

서귀포시 흑돼지 맛집 애릿내 오픈시간



《매일》17:00 ~ 22:00까지 영업.
《매주 수요일 휴무》

서귀포시 흑돼지 맛집 애릿내 메뉴


흑돼지 오겹살(200g) : 14,000원
백돼지 목살(200g) : 12,000원
된장찌개 : 3,000원


서귀포시 흑돼지 맛집 애릿내 실제방문후기

 


숯도 좋은 숯만 쓰신다고 벽면에 설명이 붙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딱 보기에도 좋은 숯이쥬?

 


흑돼지 오겹살과 백돼지 목살입니다. 둘 다 두툼하게 나오는데요. 참고로 애릿내 돼지고기는 가게 한 켠에서 숙성을 하고 있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담겼지만 고기가 정말 윤기가 있었어요.

 

 

불이 세니 자주 고기를 뒤집어주라는 말과 함께 제주도 특유의 멜젓을 같이 올려주시는데요.

멜젓은 육지 사람인 저에게 조금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멸치맛이 아주 많이 나서 그렇지 제주도만의 별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굽는 것은 셀프입니다. 굽는 건 어렵지 않더라고요.

 

 

한 번 뒤집어줬을 때의 모습입니다. 바로 먹음직스러운 땟깔로 변하는 제주도 돼지고기

 

 

사장님 혼자 분주히 식당일을 하고 계시던데 밑반찬도 이렇게 푸짐히 내주셨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엄청 맛있었어요!! 제주도 밑반찬은 원래 다 맛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그리고 새콤해서 고기랑도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크 지글지글... 이 날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정말 잘 어울리죠? ㅎㅎ

 

 

불이 세긴 엄청 세더라고요! 그런데 자주 뒤집어주니 노릇논릇 맛있게 익더라고요.

정말 숨어있는 서귀포 흑돼지 백돼지 맛집 애릿내

 

 

이런걸 마이야르라 하나요?

별다른 기술없이도 저절로 마이야르가 됩니다. 겉은 바삭, 속은 육즙 가득!!!

목살 자르기 전에 집어 올려 봤어요. 두께가 두툼하기 때문에 절대 적은 양이 아니더라고요.

 

 

이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삭삭삭 뒤집어주면서 구워줍니다.

 

 
보이시나요.

쫄깃함이 보기만해도 느껴지네요.
정말 맛있어요 정말로. 이래서 제주도 돼지고기 돼지고기 하는구나~~ 싶었답니다. 먹는 내내 맛있다 맛있다 반복!!

 

 

아 사진을 보는데 또 먹고 싶네요.

분명히 여행 끝나기 전 또 와서 먹자고 다짐했지만 혹시나 더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 해서 그냥 넘어간 게 후회되네요. 참고로 이 다음에 먹은 음식 중에 애릿내 돼지고기만한 게 없었어요. 항구식당과 애릿내는 정말 투톱입니다.

 

 

사진을 왜 이렇게 이상하게 찍었지 ㅋㅋㅋ

일단 상추도 정말 싱싱했고요.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흑돼지 오겹살 1인분을 더 시켰는데 처음에 시킨 1인분보다 큼지막한 고기가 나와서 놀랐어요.

 

더 먹지 않은 게 후회되는 맛집입니다!!

 

사실 알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여기 정말 맛있다고 알리고 싶기도 한 이중인격의 마음이 드는 그런 곳이네요. 제주도 서귀포 쪽 맛집을 찾는다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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