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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가 진짜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 '손목닥터 9988'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참여한 걷기 챌린저에게 특별포인트와 음료수를 준다고 하여 함께 다녀왔습니다.

출처 손목닥터9988

사실 반포한강공원 달빛야시장도 마지막날이고 푸드트럭에서 서울 Pay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갔는데 푸드트럭이 오후 4시부터 오픈이라 점심은 반포한강공원에서 가까운 고속터미널 주변에 있는 파미에스테이션의 호호식당에서 먹기로 했어요.

[호호식당 가는 법]


호호식당 파미에스테이션 주소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1층

호호식당 파미에스테이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55 · 블로그리뷰 732

m.place.naver.com

출처 네이버지도

고속터미널 호호식당 파미에스테이션점은 고속터미널역 3번 출구와 이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호호식당을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입점해 있는데 찾기 어려우시면 중앙에 스타벅스 중앙홀로 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호호식당 영업시간]

OPEN : 10:00
CLOSE : 22:00
BREAK TIME : 15:00 ~ 17:00

[호호식당 주차 및 웨이팅]


호호식당은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기본요금은 10분당 1,000원입니다. 다만 파미에스테이션에 입점한 식당 및 상점에서 지불한 금액에 따라 무료주차 시간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5만 원 이상 - 1시간 / 10만 원 이상 - 2시간 / 15만 원 이상 -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고속터미널 호호식당은 입점한 지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식당이라 웨이팅이 있어요.

호호식당 입구에서부터 줄을 서면 되는데 줄을 서는 동안 직원 분이 메뉴판을 나눠주고 주문도 미리 받아주더라고요.

그래도 호호식당은 테이블도 많고 회전율이 빨라 웨이팅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고 10분에서 20분 사이 정도만 기다리시면 될 것 같아요.

[호호식당 메뉴 및 후기]

출처 호호식당


호호식당은 일본 가정식 전문점답게 다양한 일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첫 번째 장점인 것 같아요.

호호식당 메인메뉴는 사케동이지만 저희 부부는 다른 매장에서는 맛보기 힘든 부타가쿠니 정식(16,000원), 스키야키 정식(17,000원)을 주문했다가 다른 사람이 시킨 우나기동 양이 적어 보여서 곁들임 메뉴 중 에비크림크로켓(9,000원)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자리에 앉으면 바로 미소국을 주더라고요. 요놈은 맛이 그냥 쏘쏘 했어요. 그런데 호호식당은 물이 그냥 맹물이 아니라 레몬과 보리차를 섞은 것 같은 물이 나오는데 저는 이렇게 사소한 것에 신경 쓰고 있는 식당들이 맘에 들더라고요.

메뉴는 미리 주문을 받아가서 그런지 매우 빠르게 나온답니다. 배고픈 저한텐 아주 좋았어요ㅋㅋ


첫 번째 메뉴는 스키야키 정식입니다. 구성을 하나씩 알아볼게요. 미니냄비에는 설탕, 쯔유 등이 베이스가 된 국물과 약간의 야채들이 들어있는 상태로 나와서 미니화로에 올려주셔서 먹는 내내 끓여 먹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국물에 데쳐먹을 수 있는 소고기랑 짠 국물에 데친 소고기의 맛을 중화시켜 주는 날달걀 소스와 밥이 나오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영상처럼 소고기를 넣어주면 금방 익더라고요. 익힌 고기는 짠맛을 머금고 있어 나온 날달걀을 풀어준 소스에다가 고기를 찍어먹으면 돼요.


고기를 먹을 때 와사비나 야채를 같이 먹으면 진짜 진짜 맛있어요. 호호식당의 두 번째 장점은 맛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부타가쿠니 정식이에요. 저는 일본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서 일본 음식들을 많이 먹어봤는데 부타가쿠니는 첨 들어보고 이번에 첨 먹어보게 됐어요.

비주얼은 한국의 갈비찜과 비슷한데요. 비주얼처럼 맛도 갈비찜이랑 매우 비슷해요. 다만 식감이 엄청 부드럽고 갈비찜보다는 달달한 맛이 강하다는 것이 다른 점 같네요.


고기가 진짜 부드러워서 젓가락만 고기에 갖다 대도 찢어지고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게 고기를 정말 오랜 시간 동안 푹 익힌 것 같은 느낌에 정성이 느껴졌어요.

고기를 사진처럼 흰쌀밥에 올려서 먹으면 진짜 별미예요. 그리고 사진으로는 못 찍었지만 무도 같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 맛이 기가 막혀요.

달달한 무와 기름진 고기와 쌀밥의 조화는 정말 최고입니다.


마지막 음식은 에비크림크로켓입니다.
크로켓 3개와 양배추 샐러드와 샐러드 소스, 타르타르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에비크림크로켓을 이렇게 반으로 가르면 안에 내용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크림소스와 작은 새우와 간새우들이 어우러졌고 겉에 튀김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잘 살려서 소스인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먹으면 고소 달달한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느끼할 때쯤 양배추 샐러드를 먹으면 입 안이 다시 프레쉬해져 또 크로켓을 넣어준다는..

이상으로 고속터미널 맛집이자 파미에스테이션 맛집인 호호식당 리뷰를 마치려고 하는데요.

고속터미널은 뜨내기손님이 많다 생각되는지 생각보다 맛집을 찾기 어려워 체인점으로 된 식당을 가려고 했어요. 아무래도 체인점은 기본 맛이 보장되니깐요. 그래서 호호식당을 선택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다음에도 다른 메뉴를 먹기 위한 재방문 의사도 뿜뿜 샘솟더라고요. 그만큼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을 방문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리는 호호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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